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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등재 20주년 기념, 오랜 전통을 잇는 대한민국 대표 세시풍속 축제
2025년 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하며
‘스무 살 단오’를 주제로 성대하게 개최됩니다.
5월 2일 전통 의례인 신주빚기와 신주미 봉정으로 시작된 단오제는
5월 12일 대관령 산신제와 국사성황제를 거쳐,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8일간 강릉 남대천 단오장 일원에서 본격적인 축제의 장이 펼쳐집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이번 단오제는
모든 세대를 위한 전통문화의 체험장으로 꾸며져
대한민국의 살아 있는 세시풍속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신과 함께 시작되는 단오, 전통 의례의 엄숙한 시작
단오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영신제, 산신제, 송신제 등 신성한 의례 중심의 제천 행사입니다.
5월 29일 열리는 영신행차는 단오제의 핵심 행사로,
수백 명의 행렬이 신을 맞이하는 장엄한 장면이
도심을 가로지르며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펼쳐지는 신을 모시는 제례, 그 감동은 독보적이다"라는 찬사가 이어집니다.
단오굿과 관노가면극, 강릉만의 문화유산을 눈앞에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이어지는 조전제와 단오굿은
강릉단오제의 종교적·예술적 정수를 담고 있습니다.
무녀의 춤과 북소리, 제례의식이 어우러진 이 공연은
**"한국 전통 신앙의 살아 있는 무대"**로서의 의미를 지닙니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인 관노가면극은
유쾌하고 풍자적인 이야기와 역동적인 춤사위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세대와 세시가 만나는 체험 프로그램의 장
단오제 기간 중에는 단오부채 그리기, 창포머리감기, 전통차 체험, 민속놀이 등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됩니다.
아이들에게는 교육적인 가치와 놀이의 즐거움을,
성인에게는 향수와 새로움을 안겨주는 구성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최적화된 민속 축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축제의 흥을 더하다
남대천 단오장 주변에서는
민속 음악, 사물놀이, 퓨전국악, 거리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단오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특히 청년예술단의 창작무대와 전통 혼례 재현 등은
현대적 감성과 전통의 연결고리를 보여주는 시도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강릉단오제 행사 일정 요약
날짜 주요 행사 장소
5.2 | 신주빚기, 신주미 봉정 | 강릉향교 |
5.12 | 산신제, 국사성황제 | 대관령 일대 |
5.27~6.3 | 본 행사 (체험, 공연, 굿) | 남대천 단오장 |
5.29 | 영신행차 | 시내 일원 |
5.30~6.3 | 단오굿, 조전제 | 제례 무대 |
6.3 | 송신제, 소제 | 단오장 종료의례 |
교통과 편의시설,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
축제 기간 동안 일부 행사장 간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주차장과 안내소, 물품보관소 등 방문객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전 연령층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강릉시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모이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축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전통은 지금도 살아 있다, 2025년 강릉단오제가 전하는 메시지
"20년의 시간이 지나도, 단오는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문화입니다"